여론조사 전화번호 수신차단 SKT, KT, LGU+, 알뜰폰 완벽정리

오늘도 어김없이 여론조사 전화를 일일이 수신차단 하고 있습니다. 굳이 선거철마다 우리 소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여론조사 전화 차단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이 과정은 공직선거관련법에 의해 각 통신사가 여론조사 업체에 제공한 가상전화번호에서 우리 스스로를 제외시켜 달라는 요청이라고 합니다.

여론조사 전화 수신차단은 신기하게 각 통신사마다 각각 적용해야 합니다.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없는 번호, 또는 고객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으니 꼭 아래 통신사별 차단법을 읽어보시고 차단하시길 바랍니다.

그리고 아무 때나 되는 것은 아니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가능하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SKT 여론조사 전화 차단 / 1547

SK텔레콤의 경우에는 1547에 전화를 건 후 처음 나오는 내용을 확인하고, 1번을 누른 다음, 이후 나오는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, 즉 본인의 생년월일을 입력하시면 됩니다.

SK텔레콤의 공식적인 서비스 안내 센터이며, 생년월일 정도의 가벼운 개인정보는 의심없이 입력하셔도 됩다고 합니다.

KT는 다른 통신사와 다르게, 080-999-1390으로 전화를 하시면 별 다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차단 신청이 된다고 합니다.

LGU+의 경우에는 080-855-0016으로 전화를 건 후 1번만 눌러주시면 된다고 합니다.

알뜰폰 이용자분들은 일단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알뜰폰 통신사가 어떤 회사(SKT, KT, LGU+)의 회선을 사용하는지를 먼저 확인 하셔야 합니다.

사용하시는 회선이 확인되시면 위 각 통신사별 차단법을 숙지하셔서 차단하시면 됩니다.

회선 제공 사업자를 확인하는 방법은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함시면 통신사명이 표시됩니다.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는 설정 > 일반 > 정보 > 통신사 메뉴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.

지금까지 통신사별 여론조사 차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단,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경우는 위 과정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.이때는 아예 수신을 하지 않거나 스팸 등록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개인이 연간 수신하는 여론조사 전화의 평균횟수는 약 10~15회 정도라고 합니다. 당연히 요즘 같은 선거철에는 더 심해지겠지요.

의외로 아직도 그냥 참고 계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, 혹시 주변에 차단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면 공유하셔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.